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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웹소설

회귀자의 프로파일링 : 이번에는 어머니의 죽음을 밝힐 수 있을까?

by 엄목수 2025. 5. 30.

대한민국 1세대 프로파일러 이시원은 어머니의 죽음을 밝히려 노력하는 가운데 단서를 잡았지만 그 진범과 관계된 단체에 의해 살해당합니다. 그런 그녀가 다시 눈을 뜨는데 과연 이번 생에서는 어머니의 죽일 진범을 밝힐 수 있을까요?

 

유빙 작가님의 회귀자의 프로파일링

 

어머니의 살인범을 쫓다 죽음에 이르다 

대한민국 1세대 프로파일러인 이시원, 유영그룹의 장녀인 그녀에게는 남들은 알지 못할 상처가 있습니다. 20여 년 전 그녀의 어머니가 살해당한 것입니다. 그 장면을 자신이 목격했으나 충격을 받은 트라우마로 인하여 제대로 증언을 못한 것이 더욱 그녀를 옥죄여 왔습니다. 그렇게 만고의 노력 끝에 어머니를 살해한 진범의 결정적 단서를 가지고 방송국으로 향하던 그녀는 괴한에게 납치를 당합니다. 그런 납치범에게서 자신의 단서가 확실함을 알게 되고 또한 그들이 조직적 단체임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이미 늦은 일, 그녀는 그렇게 의식을 잃어갑니다.

 

다시 1995년으로

의식을 다시 찾은 그녀는 자신의 1995년, 대학원생일 때로 돌아왔음을 알게 됩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으로 회귀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상념도 잠시 이내 냉정을 되찾았습니다. 저번 생에서는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혀 유학을 가셔야 프로파일링과 수사에 관한 공부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혼자서는 한계가 있었음을 깨닫고 이번 생에는 다른 선택을 하게 됩니다. 먼저 유학을 포기하고 은밀하게 진범에 대해서 조사해 나가며 경찰 쪽 등에 든든한 조력자들을 만들고 권력을 얻어 판을 뒤흔들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가려고 합니다. 

 

결정적 단서
18번 사물함과 비밀번호 5920

 

어떻게 할까라고 고민하는 순간,  석간신문에서지난 생에서는 유학을 간다고 보지 못했던 서대문구 살인 사건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선배 한정호가 말했던 강민욱 형사가 수사자문을 부탁하러 교수님을 찾아왔다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그렇게 서대문구 살인 사건 해결을 위해 서대문구 강력반 형사, 강민욱을 만나러 갑니다.

 

서대문구 동원동 살인 사건 해결

서대문구 동원동 살인사건을 경찰들은 석 달 전 연진동 살인 사건과 함께 연쇄살인사건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강민욱을 설득시켜 두 살인사건 파일을 열람해 본 이시원은 단 번에 두 사건의 차이점을 꿰뚫어 보며 연진동 살인 사건과 다르게 연진동 살인 사건의 범인은 살인 후 범인의 시체를 점퍼로 가린 것을 지적합니다. 그리고 여러 정황 상 초범이며, 모방 범죄, 분노 범죄임을 알려줍니다. 피해자에게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 중, 독신인 30대 남성, 내성적 성격에 교육 수준이 높고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사람을 찾아보라고 알려줍니다.

반신반의하던 강민욱이었지만 강력반의 열혈 형사, 일명 미친개답게 열심히 탐문하여 결국 범인, 김순영을 잡아들입니다. 강민욱 형사는 자백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가 이시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이시원은 범인을 능수능란하게 다루어 결국 자백을 받아냅니다. 명문대 졸업에 대기업 출신이었던 그는 횡령 등의 혐의를 쓰고 결국 회사에서 버림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투자까지 실패하며 빚더미에 올라선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자기보다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한 피의자가 자신을 도와주고 동정하자 분노가 일었던 것이었습니다.

 

암만 그래도 자길 도와줬던 사람을.

저두 그게 씁쓸해요.

 

그리고 다음 사건으로 자살 사건으로 조작된 살인 사건이 나옵니다.

마치며

회귀자의 프로파일링은 유빙 작가님의 현대판타지 소설입니다. 2025년 2월 20일부터 카카오에서 연재되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여자인 점과 프로파일러라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주인공이 또 어떤 사건들을 어떻게 해결해 가는지와 강민욱 형사와 선배 한정호와의 케미가 기대됩니다. 또한 어떻게 어머니를 죽인 조직을 추격해 나갈지와 어머니의 죽음에 아버지와 새어머니의 관련을 어떨지도 흥미를 자아냅니다.

유빙작가님의 회귀자의 프로파일링 표지 일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