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들이 찾는 천재닥터는 재벌가인 아내와 결혼하면서 모든 걸 포기했던 우선우가 주인공입니다. 어느 날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에 환멸을 느껴 이혼을 선택합니다. 장인에 의해 블랙리스트로 찍혀 어디에도 취직이 안 되었던 우선우가 시골의 한적한 곳에 병원을 개원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혼하고 시골 병원을 개원하다
태후그룹의 막내딸 장지혜와 미칠 듯 사랑해서 결혼한 우선우는 태후병원의 외과 부교수 겸 부원장이었습니다. 이혼 1주일 전 장인의 부탁으로 VIP환자의 충수염 치료를 위해 정작 다급한 환자의 수술을 하지 못합니다. 그 환자의 죽음과 부인 장지혜의 외도 등으로 인해 염증을 느끼고 이혼을 결정하게 됩니다. 태후그룹의 막강한 영향력으로 블랙리스트로 찍힌 여파로 인하여 다른 병원에 취직은 고사하고 의사 친구들조차 그의 통화를 받지 아니합니다. 그렇게 그는 결국 한적한 곳에 '시골병원'을 개원합니다.
개업 첫날부터 거물이 몰려온다
그런 우선우에게는 능력이 하나 있었습니다. 환자를 보면 바로 진단코드가 떠오르는 것입니다. 그 능력으로 인항여 우선우는 응급실에서 '진단 키다리 아저씨'라고 불리며 진단을 못해 쩔쩔 메고 있는 다른 의사들을 도왔습니다. 그런 능력을 가진 그가 오히려 태후그룹의 사위라는 이름아래 갇혀 있었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시골병원의 첫 환자는 동네아이들이었습니다. 그는 한 아이의 과식을 진단해서 소화제를 받아가라고 알려줍니다. 그렇게 동네아이들과 얘기를 나누던 중 그의 두 번째 환자인 대형 배달업체를 운영하는 주민철 대표의 가족이 옵니다. 오랜만의 가족과 나들이를 와서 손수 운전대를 잡은 주민철 대표는 고라니를 피하려다 사고를 내고 딸인 윤아가 크게 다치게 됩니다. 빠르게 가까운 병원으로 향하였는데 그곳이 오늘 개원한 시골병원이었습니다.
윤아는 사고로 인한 폐손상과 그 손상으로 인해 폐와 흉벽사이에 공기가 축적되어 있었습니다. 흉관 삽관 필요한 것들이 없어 우선우는 바늘 감압술로 공기를 빼내어 응급조치를 하고 119로 큰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주 대표는 고마움을 표현하며 떠나갑니다.
사채업자들을 쫓아 인심을 얻다
시골답게 그 이후에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휘몰아치듯 내원하시게 됩니다. 박할아버지의 상처를 보다가 넘어진 상처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폭행을 당한 것임을 알아챕니다. 할머니들에게 들은 상황은 아이들을 박할아버지에게 맡기고 새 장가를 간 아들에게 사채돈까지 끌어와서 사업자금을 대어 주었고 그 사채를 갚으라고 사채꾼들이 찾아와서 행패를 부린 것이었습니다. 이런 얘기를 하던 중 양반은 못 되었는지 병원으로 사채꾼들이 들이 닫칩니다. 그런 그 사채꾼들을 가볍게 제압하고 돌려보냅니다.
적어도 이번엔 부끄러운 선택은 아니었으니까.
나중에 후회야, 나중에 하지 뭐
이 일로 인하여 박할아버지의 손녀뿐 아니라 시골 사람들의 인심을 얻게 됩니다. 장을 보러 갔을 때 시골 사람들이 박할아버지를 도와준 것을 알고는 우선우에게 과일과 음식을 안겨줍니다. 이렇게 개업 첫날을 마무리하며 간호사 채용 공고를 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시골병원의 중요 멤버가 되는 한지안 간호사가 오게 됩니다.
두 번째 거물이 오다
토지 투자가로 유명한 백 회장은 토지 임장 중 복부의 불편함을 느끼며 소화제라도 처방받으려고 시골병원을 찾아오게 됩니다. 백 회장을 보자마자 우선우는 췌장암을 진단하게 됩니다. CT도 MRI도 찍지 않고 진단함에 믿을 수 없었던 백 회장에게 우선우는 큰 병원에게 가서 검사해 보시고 암이 아니라면 자신을 고소하라고 까지 말합니다. 그리고 어머니에게 전화를 받았는데 주대표가 감사의 표시로 어머니에게 많은 선물을 보낸 것입니다.
그리고 노부부가 급하게 들어오는데 할아버지가 심낭압전임을 한 번에 또 파악한 우선우는 119를 다시 부르고 응급조치를 하게 됩니다. 큰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하고 난 후 한지안 간호사는 우선호를 추궁하고 우선우는 사실대로 자신의 능력을 말하게 됩니다.
원래 사람은 자기가 아파야
남을 돌아보는 법이거든.
유명세를 얻다
이런 우선우는 먼저 소방서의 구급대원들 사이에서 실력을 인정받게 됩니다. 지역의 큰 병원 상중병원에서 거부하는 119 이송 외과 환자들을 다 받아주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뺑소니를 당한 박 할아버지가 이송되어 오시고 상태가 심각하여 절친한 친구이자 상중병원의 마치과 전문의인 이경우를 부르게 됩니다. 또다시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투덜대는 이경우와 박 할아버지를 상중병원으로 이송합니다.
주민철 대표가 찾아와 고마움을 표하면서 병원 증축공사를 진행해 줍니다. 우선우의 부탁으로 주민철 대표는 박 할아버지의 병원비까지 기부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선우는 이혼과 시골병원에 관해서 이야기하기 위해 어머니의 집으로 향합니다.
너에게 짐이 될 사람 말고
너에게 힘이 될 사람을 찾아.
널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꽤 있을 거야.
그리고 거기서 노숙하듯 우선우를 기다리던 응급의학과 전문의이자 선우를 잘 따르던 남재윤이 등장합니다. 충수염 VIP를 수술하던 우선우에게 끝까지 직언을 했던 그였습니다. 그가 우선우를 끝까지 기다린 것은 태후병원에 입원했지만 아무도 진단을 하지 못한 한 환자 때문이었습니다.
세 번째 거물이 오다
그렇게 환자인 심지연 이사와 남재윤과 함께 시골병원으로 돌아옵니다. 우선우는 MALS라는 병명으로 아무도 하지 못한 진단을 합니다. 심이사는 그 병으로 10년 넘게 고통을 받아왔습니다. 그렇게 이미 사표를 낸 남재윤은 시골병원의 멤버가 되고 심지연 이사는 우선우를 자신의 주치의로 선택합니다. MALS 진단을 하려면 검사장비가 더욱 필요했고 주 대표님에게 부탁하기 위해 전화를 합니다.
심지연 이사는 명동 사채시장의 큰 손이었고 그녀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태후병원에서 여생을 보내셔서 인연을 맺었습니다. 재활센터 건축에 큰 지원을 하기로 했다는 것을 들은 우선우는 태후그룹이랑 다시 엮일 것을 예상합니다. 횟집 사장님이 사채업자들한테 칼을 찔리셔서 이송되어 옵니다. 다시 한번 이경우를 불러 큰 수술을 하게 되고 입원까지 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 심이사님이 입원하게 되고 새로운 기계들로 MALS로 확진합니다. 신경통증 조절재로 치료가 되는데 그때 사채업자들이 횟집 사장님을 찾아오게 되는데 이때 심이사님의 횟집 사장님의 부채를 인수하고 사채업자들을 쫓아내게 됩니다. 10년 묵은 통증이 해결되어 흔쾌히 좋은 일을 한 것입니다.
마치며
자신의 능력으로 많은 사람들을 살리게 되며 병원도 점점 커져가게 되고 많은 좋은 의사 선생님들과 스텝들이 모집되어 갑니다. 그리고 점점 많은 거물들이 찾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태후 그룹과는 점점 얽히게 될 것 같습니다. 또한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오히려 그런 환자들로 인하여 의사로서 인간으로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것 같습니다. 거물들이 찾는 천재닥터는 2024년 10월 31일부터 문피아에서 연재를 시작한 시냅스 작가님의 현대판타지 의료물입니다. 네이버 시리즈에서도 볼 수 있으며 150화로 완결이 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