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노예로 팔려온 로딘은 특수군 양성소로 향합니다. 타고난 영특함과 명석한 두뇌로 잘 적응해 나가며 수학에 두각을 나타내며 자신이 마법에 재능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특수군 훈련소로 가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도 태어난 로딘, 심한 기근으로 인하여 노예로 팔려가게 됩니다. 형과 누나도 그랬듯이 자신도 언제가 팔려갈 것이라는 걸 알았기에 담담하게 받아들입니다. 단지 그 시간이 조금만 늦추어지기를 바랐을 뿐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향하게 된 곳은 라이즈 왕국은 특수군 양성소였습니다.
특수군 양성소는 다가올 대륙의 큰 전쟁을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입니다. 전쟁을 대비하기 위해 귀족들의 눈을 피해 재능이 있는 어린 평민 아이들을 모은 것입니다. 귀족들은 오러, 마법과 수학 등의 교육이 무차별적으로 교육되는 것을 반대할 것이 뻔하였기에 그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외진 곳에서 아이들을 훈련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오딘은 3기 훈련생으로 특수군 훈련소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잘 적응해 나가다
오딘은 3기 훈련생 중에서도 가장 나이가 적고 외소한 체격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영특함과 끈기, 절박함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그에게는 많은 것을 가능하게 만들어 줍니다.
처음 오래달리기 체력테스트에서도 상위권으로 완주를 합니다. 그 후에 있는 글자를 쓰는 수업에서 오딘의 영특함이 빛을 발휘합니다. 자신뿐만 아니라 같은 방의 동료들, 헤들러, 코리, 렌트의 공부까지 봐주며 다 같이 합격하게 됩니다. 그 중간에도 오딘은 너무 튀지 않게 자신의 성적을 낮춥니다. 그게 그가 선택한 생존의 방식입니다. 곧 다가온 전쟁에서 자신의 모든 걸 드러내서는 안 된다는 본능이 작용한 듯합니다.
문자를 익힌 이후 쉬는 시간이 있을 때마다 오딘은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합니다. 그러면서 역사서를 보며 정세를 익히고 지금 라이즈 왕국에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깨닫게 됩니다. 또한 마법과 정령술, 소환술 등에 대해서도 기초를 익히게 됩니다.
작은 위기, 그리고 소환수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던 오딘에게도 시련의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기마술 수업이 그것입니다. 왜소한 체격과 모자란 근력으로 인하여 오딘은 말에서 계속 떨어지게 됩니다. 오딘의 오기가 발현되는 순간입니다. 밥을 먹을 때, 책을 읽을 때 등 모든 순간에 하체의 근력을 키우게 됩니다. 그리고 다행히 더 이상 말에서 떨어지지 않게 된 것뿐만 아니라 교관에게 대륙의 유명한 기마민족 같다는 찬사도 받게 됩니다. 훈련소에도 위기가 닥쳤습니다. 바로 소국에서 양성소를 염탐하기 위해 용병들을 보낸 것입니다. 다행히 초기에 발견하여 큰 피해 없이 넘기게 됩니다.
도서관과 수업에서 익혔던 지식으로 마나감응도 해보고 정령소환도 해 봅니다. 마나 감응에서 너무 큰 마나를 모여 중간에 포기해 버립니다. 정령소환은 맘먹은 대로 되지은 않습니다. 그러나 더 희귀하다는 환수소환을 했을 때 상급/최상급에 속하는 엘리프라는 환수를 소환하고 지토라고 이름 지어줍니다.
마법에 눈을 뜨다.
시간이 흐르고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오러의 재능을 가진 전사로 가느냐, 마법사로 가느냐, 정령사로 가느냐, 소환사로 가느냐의 결정짓는 순간이 다가옵니다. 같은 방의 동료인 헤들러와 렌트는 오러의 재능을 확인하고 코리는 정령술에 재능을 확인합니다. 다들 40점이 넘는 우수한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오딘은 오러와 정령술에도 10점 이상의 잠재력을 보이고 마법사의 경우, 1시간이 아닌 20분 정도의 시간만 쏟고도 58점이라는 우수한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수학에도 우수한 그는 도서관에서 살아가며 열심히 수련하며 마법에 빠져들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능력을 다 보여주지는 않고 숨기는 영악함도 보여줍니다.
마치며
마법을 품다는 2024년부터 현재까지 연재 중인 양강작가님의 판타지 소설입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고아였던 주인공이 동료들과 여러 난관들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듯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천재적이면서도 범상치 않은 모습을 어렸을 때부터 보여주고 같은 방 동료들이 제각각의 능력을 지니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많이 날 듯 합니다. 현재 478화까지 연재되고 있으며 조금 늘어지는 감이 없지 않게 있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