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여배우인데 모두 날 알아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하고 있는 현대 판타지 소설입니다. 무명 여배우 한여름이 꿈 많고 자신만만했던 대학 신입생으로 돌아와 새롭게 연기 생활을 해 가며 저번 생과는 달리 유명세까지 얻어가는 과정을 들려주는 소설입니다.
대학 신입생이던 그때로 돌아오다
배역 하나 얻기 위해 포차에 왔던 무명 여배우 한여름은 소득도 없이 싫어하는 도겨울을 만나게 됩니다. 도겨울은 같은 과 동기이자 지금은 잘 나가는 여배우입니다. 그 자리에서 도겨울이 1학년 기말연극 주연 자리를 얻기 위해 자신을 계단에서 밀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도겨울에게 따지며 도겨울의 차를 쫓아 뛰어가던 중 한여름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결국 이렇게,
제대로 된 이름 하나 없이 죽는 건가...?
배우로 죽고 싶었는데...
이렇게 차디차게 식어가던 그녀에게 상태창이 떠 오릅니다. 그리고 그녀는 정신을 잃습니다. 깨어나 보니 꿈 많고 언제나 당당했던 대학교 신입생 시절로 돌아와 있습니다. 상태창의 도움으로 지난 생에 도겨울이 자신에게 했던 만행들을 알게 됩니다. 그녀의 연기력을 부러워했던 도겨울이 선배들을 매수해 자신의 연습 영상을 통하여 캐릭터 해석 및 연기를 뺏고 있었던 것입니다. 도겨울은 자신이 죽던 그 순간까지 유명세에 이용한 것까지 알게 됩니다. 한여름은 다짐합니다. 이번 생에서는 연기뿐 아니라 유명세까지 도겨울을 이기겠다고 말입니다.
금빛강 교수와 독고민의 눈에 들다
대예종 연기학과 교수인 금빛강은 국민배우라고 불리우던 그는 매너리즘에 빠져 은퇴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상태창이 가리키는 첫 번째 미션은 이런 금빛강 교수의 마음을 훔치는 것입니다. 이런 금빛강 교수의 눈에 첫날 지각을 하는 한여름이 들어옵니다. 그렇게 한여름은 도겨울과 첫 번째 연기 대결을 하게 됩니다. 연극으로 단련되어 있던 딕션과 발성으로 멋진 연기를 펼치고 금빛강 교수를 관심을 사로잡습니다. 상태창 미션의 완료는 당연한 것입니다.
두 번째 미션인 프로필 사진을 찍기 위해 고민 중이던 그녀에게 무대미술과 독고민이 촬영 모델을 구인한다는 소식을 알게 됩니다. 이에 고민하지 않고 지원을 하게 됩니다. 저번 생에서 독고민은 포토그래퍼로 이름이 드높았던 인물입니다. 지난 생의 기억을 더듬어 독고민이 좋아하는 백합을 사 들고 간 그녀는 첫인상부터 독고민을 사로잡고, 촬영을 하며 어느새 독고민의 뮤즈가 되어갑니다.
어디서 이런 게 왔지?
한 컷조차 버릴 장면이 없잖아?
무한 환생루프에 빠진 명제하
같은 학과 동기이자 천만 영화를 찍은 명제하는 무한 환생루프에 빠져있습니다. 이런 명제하는 한여름이 두 번째 생을 살기 있음을 파악합니다. 한여름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하는 명제하는 처음에 한여름을 당황케합니다. 한여름도 명제하를 껄끄러워하면서 피하게 됩니다. 명제하는 어쩌면 자신의 무한 환생루프를 빠져나가는 키가 한여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명제하는 음지에서 한여름을 서서히 돕게 됩니다. 처음에는 껄끄러워했던 한여름 역시 명제하에게 서서히 동질감을 느끼면서 나중에는 대놓고 명제하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파르페 위 체리는 히로인의 것
한여름의 첫 번째 작품은 웹드라마, 파르페 위 체리는 히로인 것입니다.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이 현실에서는 큰 사고를 당하며 의식을 잃고 청춘물 드라마에 들어오게 된다는 설정을 가진 드라마입니다. 연기학원 선생님의 추천으로 오디션을 보고 여주인공으로 낙점됩니다. 드라마 대본 리딩 때, 소속사에 대한 불만으로 매사에 신경질적인 남자 주연배우 주준서, 여주 역활 오디션을 봤지만 떨어진 추가을로 인하여 위기가 닥칠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오랜 무명배우 생활로 다쳐진 한여름은 잘 이겨내고 결국 연기력과 노력으로 모두에게 인정을 받고 촬영장을 하드캐리합니다.
드라마는 여주의 신발, 악세사리, 옷 등이 완판 될 정도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한여름로 서서히 이름을 알려가게 됩니다. 그리고 한여름은 다음 오디션으로 나아가고 영화와 지상파 단편드라마에 캐스팅되면 더욱 기대감을 높이게 됩니다.
마치며
무명 여배우인데 모두가 날 알아는 크트밀 작가님의 현대 판타지 소설입니다. 2024년 12월부터 연재가 되어 현재 270화 정도까지 연재되고 있습니다. 위의 내용은 20화 정도까지의 내용이며 여러 인물들이 입체적으로 그려집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빌런의 특성을 나타내는 도겨울, 그리고 희귀한 여주보다 한 술 더 떠 무한환생 루프 중인 명제하 등 독특한 이야깃거리가 많습니다. 그리고 내용적으로는 한여름이 첫 출연하게 되는 파르페 위 체리는 히로인의 것은 진짜 드라마 한 편을 보는 것과 같이 자세하게 내용들이 펼쳐집니다. 또한 작품 속에서 한여름이 성장하며 지난 생과는 달리 유명세를 떨치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자기가 하고 싶은 연기에 매진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습니다. 지난 생에는 자신의 것이지만 누르지 못한 행운들이 찾아오고 주변의 조력자들을 얻어가며 성장해 가며 최고의 빌런인 도겨울과는 어떻게 될지가 기대되는 소설입니다. 또한 남자 캐릭터들도 많이 등장하는 만큼 러브라인은 어떻게 될지도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