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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한 암살자는 검술 천재 : 암살자 라온 검사의 길을 걷다

by 엄목수 2025. 6. 7.

로베르트가 의 암살단체, 그림자로 살아오던 라온은 자유를 추구하다가 로베르트 가의 가주 데루스에게 죽음을 당한다. 그런 그는 대륙 최강의 가문, 지그하르트의 가주 글렌 지그하르트의 외손자로 환생하게 됩니다.

환생한 암살자는 검술천재 리뷰

 

북멸왕 글렌 지그하르트의 손자로 다시 태어나다

 

대륙의 육황 중 하나인 로베르트 가의 암살단체, 그림자의 일원으로 살아오던 최고의 암살자, 라온은 어느 날 천 년 전 대륙 최강이라 불리던 검사의 기예, 불의고리를 손에 넣었습니다. 불의 고리를 연성하면서 쇠뇌가 풀리며 자유를 꿈꾸었지만 가주 데루스 로베르트에 의해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런 그가 실비아의 어린 아들로 환생하게 됩니다.

실비아는 글렌 지그하르트의 막내딸이었습니다. 지그하르트 가는 로베르트 가처럼 육황 중 하나인 가문이며 글렌 지그하르트는 무력의 정점에 선 자였습니다. 그런 가주 글렌이 자신의 손자 라온을 보며 이름을 라온이라고 지어줍니다. 그림자처럼 살라고 말입니다.

 

라온이라는 이름에는 그림자라는 뜻만 있는 게 아니다.
천 년 전에는 그것과 정반대의 뜻도 있었지.

 

그러나 글렌은 가문을 버렸던 자신의 딸도, 혹한의 저주에 걸려 검술뿐 아니라 생사조차 가늠할 수 없는 손자도 미워하지는 않았습니다. 겉으로만 냉담하게 했을 뿐입니다. 천재라고 불리던 자신의 딸이 가문과 자신을 버리고 떠났던 것조차도 자신의 실수였음을 깨닫고 그 미안함을 감추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냥 그림자처럼 살더라도 오래 살아있기만을 바라는 할아버지의 마음이 아니었을까 짐작합니다.

 

특성창이 나오다

라온은 이번 생에서는 저번 생에 느끼지 못하는 따스함을 느낍니다. 바로 어머니와 별채에 자신들과 생활하는 하녀들 때문입니다. 그들이 또한 강해져야 할 한 가지 이유들도 자리 잡습니다. 할아버지의 도움과 할아버지의 부탁을 받은 치료사인 넝마의 성자, 패트릭의 도움으로 혹한의 저주가 잠시나마 나아질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혹한의 저주 중에서 냉기가 아홉 덩이나 있을 만큼 심각한 상황인 이안의 생명은 바람 앞의 등불인 셈이었습니다. 그래도 전생에서 얻었던 불의고리로 인하여 냉기 덩이를 바탕으로 하여 발전해 나갑니다. 몸이 치료되는 것도 물론입니다. 아기인 라온은 다른 사람들이 잠들어 있을 때 불의고리를 연성해 나갑니다.

그리고 첫 번째 불의 고리를 연성했을 때 갑자기 특성창이 나타납니다. 단지 특성창이 나타난 것만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몸이 좋아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더욱 정진한 결과 5살 때 두 번째 불의 고리를 연성합니다. 그리고 재능을 평가하는 판별식 행사에 참가하게 됩니다. 가문의 사람들은 가문을 버리고 도망쳤던 어머니에 아픈 몸의 아들이라는 점에서 실비아와 라온을 적대시합니다. 판별식에서 라온의 재능은 별로인 것으로 나타나며 많은 이들의 멸시를 받습니다. 그러나 라온과 사람들이 떠난 후 가주인 글렌의 눈앞에 태양과 같은 금빛 오러가 펼쳐집니다.

 

 초대 지그하르트 가주의 오러는
태양과 같은 금빛이었으며,
마계의 불꽃마저 녹여버리는
초월적인 화력을 보여주었다.

 

가문의 기초수련 참가의 명령을 받다

이윽고 7살이 된 라온은 세 번째 불의 고리 연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할아버지의 부름을 받고 판별식 행사에 참석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7살이 된 라온에게 글렌은 가문의 훈련에 참가하라고 말합니다. 그의 연약함을 걱정한 어머니가 훈련 참가를 거절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오히려 어머니의 걱정 때문에 훈련에 몰두할 수 없었던 라온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주변인들의 멸시도 한몫 거든 것은 물론입니다.

 지그하르트라는 이름을 받았으니,
그 값은 해야겠죠.

지그하르트라는 이름을 올렸다고 할아버지의 노여움을 사게 되어 기세에 노출되지만 암살자 시절의 기백을 떠 올리며 견뎌내어 사람들의 놀라움을 사게 됩니다. 이 노여움 또한 직계와 방계에 견제에 대한 할아버지의 배려였습니다. 황금빛 오러를 본 순간부터 할아버지, 글렌은 라온에게 기대를 품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또한 수석교관이자 엘프인 리메르에게 수련생 선발 시험의 강도를 높여라며 막내 손자를 부탁합니다.

 

세 번째 특성 분노를 깨닫다

수련생 선발 시험에 대비하며 준비를 거듭하던 라온은 드디어 세 번째 불의 고리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런 불의 고리를 운영할 때 상태창에 분노라는 새로운 특성이 나타나며 마계의 왕 라스가 찾아옵니다. 라온의 분노를 끓어올려 라온의 신체를 장악하려던 라스의 계획을 암살자 시절 때 익혔던 인내와 감정의 차단을 이용하여 물거품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라스를 부른 것은 데루스에게 죽어가던 라온의 분노였습니다. 상태창 또한 라스가 성장의 가속을 위하여 만든 것이었습니다. 상태창을 빼앗기고 라온의 몸도 빼앗지 못한 라스는 팔찌로 변신하며 라스에게 기생하게 됩니다. 라온의 몸을 빼앗을 기회만을 노리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저런 인간은 처음이다.
꼭 '그놈'을 보는 듯한 짜증이 일었다.

 

마치며

환생한 암살자는 검술 천재는 글개미 작가님의 판타지 소설로 여러 요소들이 섞여 있습니다. 2021년부터 연재가 되어 현재도 연재 중이며 1195화 정도까지 나왔습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위의 내용은 초반 10화 정도의 내용이며 이후 수련생 선발 시험에서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는 라온이 모습니 그려집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동료가 될 몇몇의 모습도 보이게 됩니다. 초반 전개는 괜찮은데 나중에 200화가 넘어가면 지루해진다고 하니 참고하십시오.

환생한 암살자는 검술천재의 표지 일러스트